
범위를 움직이는 조건
| 조건 | 작업이 어떻게 달라지는가 |
|---|---|
| 같은 타일을 구할 수 있는가 | 구하면 그 장만 끼워 넣고 끝납니다. 단종이면 경계를 나누거나 한 면을 통째로 바꾸는 쪽으로 넘어가 준비와 시간이 함께 늘어납니다. |
| 벽체가 무엇인가 | 타일 뒤가 조적이면 앙카가 곧바로 물립니다. 석고를 세운 경량벽이라면 안쪽에 목대를 대는 과정이 앞에 붙어 손이 한 단계 늘어납니다. |
| 폐기물을 어떻게 내리는가 | 폐유리와 깨진 욕조, 걷어낸 타일은 무게가 나갑니다. 층수와 엘리베이터 유무, 차를 댈 자리에 따라 반출에 드는 시간이 달라집니다. |
| 철거가 어디까지 가는가 | 유리 부스만 뜯는 것과 조적 파티션을 깨는 것은 나오는 양이 다릅니다. 욕조까지 들어내면 배관 정리와 바닥 방수층이 따라 들어옵니다. |
| 물 쓰는 자리를 건드리는가 | 트랩 둘레와 바닥은 구배를 다시 잡아야 해 벽 중간의 한 장보다 손이 갑니다. 아랫집이 있는 세대는 확인할 것도 늘어납니다. |
| 타일 종류가 무엇인가 | 자기질 폴리싱이나 포세린은 자를 때 깨지기 쉬워 숙련이 필요하고, 큰 판일수록 한 장을 다루는 데 사람이 더 붙습니다. |
여러 건을 묶으면 달라집니다
욕실 작업은 사람과 장비가 한 번 들어오는 데 붙는 몫이 큽니다. 공구를 내리고 주변을 덮고 물을 쓰는 준비까지 마쳐야 첫 손이 움직이기 때문입니다. 이 준비는 그날 몇 가지를 하든 한 번이면 되므로, 손잡이 하나와 타일 두 장을 따로 부르는 것보다 같은 날 묶는 쪽이 건당 부담을 내립니다.
부분수리는 원래 한 건의 규모가 작은 일입니다. 그래서 집 안에 미뤄 둔 자리를 모아 접수하시는 분과 한 가지만 급히 부르시는 분 사이에 체감 차이가 크게 납니다. 안방 욕실과 공용 욕실에 각각 손볼 곳이 있다면 같이 보는 편이 낫고, 베란다나 주방 쪽 타일도 함께 말씀해 주시면 한 번에 잡습니다.
반대로 규모를 키우지 않는 선택도 있습니다. 들뜬 범위가 넓어도 당장 물이 새지 않는다면, 지금은 물길만 막고 나중에 면 단위로 손보는 순서로 나눌 수 있습니다. 어느 쪽이 나은지는 사진을 보고 말씀드립니다.
사진에서 확인하는 것
1.욕실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는 사진
문 앞에서 찍은 한 장이면 넓이와 배치, 부스와 욕조가 놓인 자리, 물건을 옮겨야 하는지를 한 번에 봅니다.
2.손볼 자리를 가까이에서 찍은 사진
깨진 자국과 줄눈 상태, 타일 크기를 가늠할 수 있게 찍어 주십시오. 줄자나 손을 함께 대면 규격을 더 정확히 좁힙니다.
3.바닥과 트랩이 보이는 사진
물이 고이는 자리가 있는지, 배수 중심이 어디인지를 봅니다. 욕조를 바꾸실 때는 특히 이 사진이 필요합니다.
4.건물 조건
몇 층인지, 엘리베이터가 있는지, 공동현관을 열어 둘 수 있는지를 알려 주십시오. 폐유리와 철거 자재를 내리는 방법이 여기서 정해집니다.
참고줄눈과 실리콘은 굳을 때까지 물을 피해야 합니다. 욕실이 하나인 집에서는 그 기다리는 시간이 곧 불편이 되므로 시작 시각을 앞당기거나 면을 둘로 나눠 잡습니다. 접수하실 때 집에 욕실이 몇 개인지 알려 주십시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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